더 글로리 '연진'은 진짜 사이코패스일까? 심리학으로 파헤쳐본 그녀의 두 얼굴
“나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을 뿐이야.”
이 한 마디로 수많은 시청자의 분노를 샀던 '박연진'.

1. 연진, 단순한 '악역'인가, 혹은 사이코패스인가?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은 단순한 학교 폭력 가해자를 넘어서, 극단적 자기중심성과 공감 능력 결여를 보여줍니다. 이 모습은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사이코패스(반사회성 성격장애)와 닮아 있습니다.
이 대사는 연진이 얼마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이코패스의 핵심 특성은 바로 공감 결핍과 죄책감 부재입니다. 특히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황을 조종하는 능력은, 연진의 캐릭터와 일치합니다.
2. 연진의 조작적 감정 표현과 표면적 매력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표면적으로 매력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보이지만, 이는 철저히 계산된 감정 연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연진은 기자로서, 그리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으로서 외적으로는 완벽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는 타인을 조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NPD)와도 맞닿아 있는 이 발언은, 연진의 내면이 얼마나 공허하고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중적인 모습은 종종 사이코패스적 특성과 함께 나타납니다.
3. 죄책감 없는 반복적 가해: 반사회성 인격의 전형
연진은 과거의 가해 사실을 부정할 뿐 아니라, 현재에도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반복합니다. 이는 반사회성 인격장애의 주요 특징 중 하나입니다. 법과 규범, 도덕 기준을 가볍게 무시하며, 타인을 해치는 데 거리낌이 없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드러납니다.
연진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하고, 피해자를 비하함으로써 가해의 책임감을 회피합니다. 이는 전형적인 방어기제이며, 심리학적으로는 '투사(projection)'와 '부정(denial)'의 혼합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4. 인간적인 감정은 없는 걸까? 공감 능력 결여의 실체
드라마 후반, 연진이 무너지는 장면들이 등장하지만, 그것이 진심에서 비롯된 감정인지 의심을 품는 시청자들도 많습니다. 사이코패스는 상황에 따라 '가짜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타인의 동정을 유도하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장면이 연진의 진심인지, 아니면 처벌을 피하기 위한 생존 전략인지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그간의 행동 패턴을 본다면 의심의 여지가 있습니다. 사이코패스는 타인의 감정을 흉내낼 수 있지만, 진정으로 느끼지는 못한다는 것이 심리학의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드라마 속 인물의 심리, 함께 파헤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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